작약꽃 작약 꽃말 효능 키우기

작약꽃에 대한 소개와 꽃말, 효능,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작약 꽃말

작약꽃

작약꽃의 원산지는 한국, 몽골, 중국이며, 개화기는 5~6월 사이에 만개합니다. 작약은 꽃잎이 활짝 핀 모습이 너무 탐스러워 '함박꽃'이라고도 불립니다.

작약의 영어 이름은
'피오니(Peony)'입니다.

피오니(Peony)는 그리스 신화 속 치유의 신 파이온(Paeon)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파이온(Paeon)이 신들과 싸우고, 작약꽃의 뿌리가 상처를 낫게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의보감'에도 작약의 기록이 적혀있습니다.

 

핑크 작약 코랄 작약

 

작약의 색깔로는 주로 분홍색, 흰색, 붉은색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코랄 작약이 인기가 많습니다. 노란색 작약도 있지만 보기 드뭅니다.

작약은 보기에만 아름다운 꽃이 아니라, 약재로도 쓰이는 팔방미인 꽃입니다.

 

중국에서는 아름다운 사람을 작약꽃에 빗대어 표현했으며, 프랑스에서 '성모의 장미',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는 '산속의 장미'라고 부르며, 그 매력을 칭송했습니다.

 

작약과 비슷하게 생긴 모란꽃

가끔 작약과 모란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두 꽃은 매우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작약의 꽃잎은 넓고 둥근형태를 하고 봉우리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반면 모란은 꽃잎이 비교적 얇고 길쭉한 편입니다. 그리고 작약에 비해,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작약 꽃말

작약꽃의 꽃말은 '수줍음, 순결,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나라별로 꽃말의 의미가 조금씩 다릅니다.

작약 꽃봉우리

 

한국 : '순결한 사랑', '수줍은 고백'을 나타내며, 순수하고 , 청순한 사랑을 상징합니다.

중국 : '아름다움' 이외에도  '긴장을 풀다'라는 꽃말로, 휴식과 여유로움을 상징합니다.

일본 : '사랑의 약속'으로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상징합니다.

프랑스 : '비밀을 지켜요'라는 의미로 비밀스럽고, 신비로움을 상징합니다. 혹은 비밀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주로 파스텔 톤의 핑크빛을 띠는 작약은 우아한 듯 보이지만 꽃말은 수줍은 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치 결혼식 신부가 수줍은 듯 우아한 아름다움을 내뿜듯이 말입니다.

작약 웨딩부케 화이트 작약

그래서 작약은 웨딩부케로도 많이 사용되며, 웨딩홀 장식 꽃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요즘 인스타 감성과도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작약 효능

작약꽃은 생김새와 다르게 약용으로도 사용되는 꽃입니다.

우리가 몸살기운이 있을 때 주로 먹는 쌍화탕의 재료로 사용되는데요. 쌍화탕의 원료를 확인해 보면, 숙지화, 황기, 당귀 같은 약초와 함께 작약의 이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쌍화탕 재료로 사용되는 작약

 

작약의 뿌리는 진통, 해열,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성분이 있습니다. 다른 약초도 그러하듯이 작약 역시 유독성 식물이므로, 전문지식 없이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꽃집에서 판매하는 작약은 대부분이 개량품종으로 약용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외에도
작약은 한방에서 어혈을 풀어주고, 혈관의 뭉친 혈액을 풀어주는 기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작약과 감초를 1대 1 비율로 달여 마시면, 위염, 위계약, 염증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이때 작약은 반드시 식용가능한 약재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핑크 작약 꽃다발

작약 키우기

작약을 꽃병에 담가서 볼 수 있는 기간은 대략 4~5일 정도입니다. 꽃봉오리 상태에서 구입하셨다면 7~10일까지 관상용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꽃병에 꽂혀있는 작약꽃

화분으로 키우실 경우에는
강하지 않은 햇빛이 들어오는 공간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작약은 햇빛을 볼 때 꽃잎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물을 좋아하는 작약은 흙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을 찔렀을 때 위에는 마르고, 중간 아래로 수분이 남아있는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자주 물을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작약꽃 화분에 키우기

꽃봉오리가 형성될 때는 주위의 꽃잎을 제거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봉우리가 단단해지면 주변에 점액 물질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은 물로 씻어주면, 개화에 도움이 됩니다.

 

작약꽃 축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5월이 되면 작약꽃 축제가 열립니다.

'영천 작약꽃축제'를 비롯해서, 합천, 원주, 문경, 함안등 다양한 꽃축제에서도 작약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으로는 '서울대공원 꽃축제'를 방문하시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서울대공원 작약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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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작약꽃의 꽃말과 효능, 키우기, 축제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꽃이 예뻐 보인다고 하는데, 꽃에 대해 포스팅을 할 만큼 저도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아름다운 꽃 한 송이로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도 있고, 애쓰지 않아도, 행복감이 느껴집니다. 그것이 자연이 주는 선물인 것 같습니다. 꽃을 통해, 아름답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