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신살 중 격각살(隔角殺) 뜻은 부모나 형제처럼 가까운 사람과 떨어지는 살(殺)로써, 타향살이를 하거나, 방랑을 의미하는 흉살로 풀이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통신기술이 발달하고, 해외 이동이 많은 시대에는 격각살의 영향이 미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격각살(隔角殺)
격각살 뜻은
한자로, '사이 뜰 격(隔), 뿔 각(角), 죽일 살(殺)'이라고 하여,
소의 뿔 2개가 나란히 서서, 서로 만나지 못하며, 막거나, 멀리 떨어져 보내고자 하는 기운을 뜻합니다.
격각살은 사주 지지(地支) 글자 중 앞뒤로 한 칸씩 건너뛴 글자로써, 나와 반대되는 기운, 함께 공존할 수 없는 힘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봄과 가을, 여름과 겨울은 서로 반대의 기운으로 함께 공존 시 서로를 밀어내며, 현 상황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사주에 격각살이 있으면,
부모, 형제, 배우자, 자식과 같이 나와 가까운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지내거나, 해외 유학, 이민 등과 같이 타향살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서로 밀어내는 힘이 강하므로, 몸이 상하거나, 뼈가 부서지는 사건, 사고등을 당하기 쉽습니다.
격각살 보는 방법
사주에서 격각살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주 일지(日支)를 기준으로, 격각에 해당되는 글자가 있으면, 격각살이 성립됩니다. 주로 월지와, 시지에 있을 때 그 기운이 가장 강하게 발현됩니다.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글자는
진오(辰午), 미유(未酉), 술자(戌子), 축묘(丑卯)입니다.
일지 | 子 | 丑 | 寅 | 卯 | 辰 | 巳 | 午 | 未 | 申 | 酉 | 戌 | 亥 |
다른 지지 |
寅 | 卯 | 辰 | 巳 | 午 | 未 | 申 | 酉 | 戌 | 亥 | 子 | 丑 |
예를 들어,
갑자(甲子) 일주인 사람의 월지 혹은 시지에 인(寅)이 있으면, 격각살이 성립됩니다.
혹은,
정묘(丁卯) 일주인 사람의 월지 혹은 시지에 묘(卯)가 있으면, 격각살이 성립됩니다.
근묘화실적 관점에서 격각살을 풀이하면,
월지(月支)는 부모, 형제와 인연이 약하며, 멀리 떨어져 지내게 됩니다.
시지(時支)는 자식의 자리로써, 일찍 기숙사나 유학 등으로 떨어져 지내게 됩니다.
월지, 시지 모두 성립되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간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격각살(隔角殺)은
역마살처럼, 가족들과 떨어져 살게 될 가능성이 크지만, 요즘처럼 휴대폰이나 통신기술이 발달한 시대에는 자신의 의지로 얼마든지 멀리 떨어진 가족들과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물리적 거리는 심리적으로 의지할 곳이 없어서,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격각살이 있는 사람은 비록,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지만, 자신의 주변사람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낸다면, 살(殺)의 부정직 기운은 피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여기까지 격각살 뜻 사주 풀이에 대한 내용정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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