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는 지혜와 재물, 장수,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야행성으로 밤에 활동하는 부엉이는 나쁜 액운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로 인해, 부엉이 장식품, 시계, 액세서리 등에 많이 사용되며, 우리에게는 친근한 동물입니다.
부엉이 소개
부엉이는 올빼미과 중에서 '부엉이'라고 불리는 새를 뜻하며, 대표적인 맹금류(육식성의 사나운 조류)중 하나이며, '부엉부엉' 하며, 운다고 해서 '부엉이'라고 불려졌다고 합니다. 몸길이는 20~70cm 정도이며, 다리는 굵고 짧은 편입니다. 주로 야행성이지만, 쇠부엉이처럼 낮에 활동하는 종도 있습니다.
깃털 끝이 부드럽게 갈라져서, 날아다닐때 거의 소리가 나지 않으며, 밤눈이 밝아서, 잠자는 포유동물과 파충류, 새들을 공격합니다. 소리 없이 날아와 낚아채는 부엉이의 모습은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록 완벽하다고 합니다. 정작 자신은 소리를 내지 않지만, 먹잇감의 소리에는 매우 민감하며, 좌우 귀의 위치가 달라서, 정확하게 먹잇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부엉이와 올빼미 구분 방법
부엉이와 올빼미는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머리모양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머리 모양이 'ㅂ'처럼 생기면 부엉이이고, 'ㅇ'자 모양이면 올빼미입니다. 외국에서는 부엉이와 올빼미를 따로 구분하지는 않고, 전부 'owl'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부엉이 상징적 의미
전래동화나 만화, 그림책에 등장하는 부엉이는 대부분 지혜롭고, 지적인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스승이나 현자, 마스터와 같은 역할로 주로 나옵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부엉이가 마법사들의 애완동물인 동시에 마법의 전령으로 등장했습니다. 정확히는 흰 올빼미, 큰 회색올빼미, 수리부엉이등 다양한 부엉이가 편지나 택배를 전달하며, 길 찾기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부엉이는 먹이를 닥치는 대로 물어다가 쌓아두는 습성이 있어서, 부와 재물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부엉이살림'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부쩍 살림이 늘어나는 것을 비유합니다. 그만큼 부엉이는 풍요와 재물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부엉이는 '고양이를 닮은 매'라고 해서 '묘두응(猫頭鷹)'이라고 불려집니다. 여기서 고양이 '묘(猫)'는 70세 노인을 뜻하는 '모(耄)'와 음이 비슷해서, 장수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부엉이를 불길한 새로 여겼으나, 일본 아이누족은 부엉이를 사냥의 신으로 섬겼다고 합니다.
또한, 야행성인 부엉이는 우리가 자고 있는 밤에 좋지 않은 일들로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부엉이 시계는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지켜보는 역할을 하며, 시간을 관리해 준다고 하는 의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반면, 부엉이의 부정적 의미로는, 죽음을 상징합니다.
아마 한밤중에 우는 소리와 밤에 사냥하는 새라서 그렇게 여겨졌던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예로부터 동네에 부엉이가 울면, 그 동네에 한 집이 상을 당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부엉이는 어미를 잡아먹는 '불효조'로 불려지기도 합니다.
그 외 남미나 멕시코, 마야에서도 부엉이를 죽음과 파괴의 의미로 여겼으며, 아프리카나 중동에서는 부엉이가 나타나면, 누군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고 풀이했습니다.
부엉이 키우기
부엉이는 대표적인 육식성의 사나운 조류에 속해서,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적으로 부엉이를 사육하는 사람은 없는 듯 하지만, 해외에서는 꽤 많은 사람이 부엉이를 사육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부엉이를 키우게 된다고 해도, 수렵동물이기 때문에, 사료가 아닌 생고기를 줘야 하며,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피를 뺀 고기를 먹일 경우에는 영양실조에 걸린다고 합니다. 쥐 나 병아리 그밖에 곤충을 먹이로 줘야 하므로, 먹이값이 아주 많이 들 수 있습니다. 그만큼 키우기 힘든 새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어린 수리부엉이를 공사현장에서 발견해서 40일 키운 뒤 자연으로 보내줬더니, 6개월 뒤 다시 찾아온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이 부엉이들은 사람에게 애교를 부리며, 만져도 가만히 있어서, 부엉이 모양의 강아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사람과의 친화력이 뛰어났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는 경계를 했지만, 부엉이가 무조건 맹수인 것만은 아닌듯합니다.
일본에는 한국보다 사육환경이 좋아서, 부엉이 카페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부엉이들은 바깥 활동을 하기보다는 이미 실내 환경에 적응한 부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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