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육합(六合) 중 오미합(午未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육합은 궁합을 볼 때 주로 사용되는데, 사주 일지가 배우자끼리 육합을 이루면, 좋은 궁합으로 보았으며, 월지 궁합도 긍정적으로 풀이됩니다.
육합(六合)은 꼭 남녀관계까 아니더라도, 형제, 자매, 친구, 동료, 사회적 관계등 사적인 관계에서도 적용가능합니다.
오미합(午未合)은 오화(午火)와 미토(未土)의 합(合)입니다.
오화(午火)는
화(火)의 확장이 절정에 이른 상태로써, 그 불씨를 잘 간직하여 다음 순환의 불씨를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미토(未土)는
화(火)의 확장을 한정하여, 틀을 갖춰 불씨의 전환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둘은 숯불과 화로의 관계로써, 힘의 균형을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서로 잘어울리는 궁합이며, 둘 다 계절적으로 여름의 지지이므로, 뭉치면, 더욱 큰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오미합(午未合) 합의 형태를 보면,
오화(午火)와 미토(未土)는 모두 사오미의 화(火)의 방위에 속하며, 이 둘의 결합은 양의 확장이 극에 달하여, 양기운이 가장 부풀려진 상태입니다.
겉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가 가장 폭발적인 결합으로,
오미합은 화(火)의 확장을 조절하여 틀을 형성하고, 화(火)가 소멸되지 않고, 불씨를 전할 수 있는 숯불과 화로의 관계가 될 때 가장 이상적입니다.
오화(午火)가 미토(未土)를 생하는 생합에서 오화(午火)의 확장에 조절력을 발휘하는 미토(未土)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합의 작용을 보면,
오미(午未)는 양의 확장이 음의 수렴으로 전환되어야 하는 합으로 화기가 강하면 화마가 되어, 불씨가 소멸되고, 생장수장의 순환이 단절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토(土)가 강한 합이 되면, 토다화매로 어둠에 묻혀서, 오화(午火)의 순환이 멈추게 될 것입니다.
확장하는 오화(午火)와 미토(未土)의 조절력이 균형을 이루어야 생산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화(午火)가 미토(未土)에 의해 조절되고 틀을 형성하면, 세상에 불씨를 전하는 역할을 하는 방송, 언론, 문화 예술 등 공공성을 띠는 활동으로 부각되며, 변화를 이끄는 힘으로 활용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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