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官星)은 사주에서 정관과 편관을 나타내며, 일간인 나를 극(剋)하는 기운입니다. 극(剋)이라는 것은 눈앞에 보이면 잡아서 내 것으로 취한다는 뜻으로 관성과다 인 사주는 내 기운을 그만큼 많이 빼앗기게 되니, 일간의 힘이 약해집니다.
관성(官星)이란?
관성(官星)은
일간인 나를 극(剋)하는 기운으로, 나에게 명령을 내리는 존재, 권력, 조직을 뜻합니다. 나라나 국가, 기업 혹은 내 삶에 개입하는 여러 사람들이 관성(官星)에 해당됩니다.
남자에게는 직장이며, 여자에게는 직장과 함께 남자를 의미합니다.
규율과 규칙을 의미하기도하며, 명예와 정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관성(官星)은 편관과 정관으로 나눠집니다.
편관은 칠살이라고도 불리며, 흉살로 분류됩니다.
나를 극하는 존재로써, 마치 훈련소 교관처럼, 무자비하게 나를 억제하는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규제, 통제, 교정을 의미하며, 정의로움과 관련있습니다. 편관은 치우친것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므로, 편재운에 사회적 법규를 어기거나, 나쁜 짓을 하면, 몇 배는 강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관은 편관에 비해
훨씬 약하게 극하는 기운이지만, 엄연히 나를 통제하고, 규율을 가르치는 존재가 됩니다.
정관이 많으면, 평생 월급쟁이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길하지만, 정관이 많으면, 권위적이며, 오만해지기 쉽습니다.
관성과다 사주 특징
사주에 관성(官星) 즉 편관, 정관이 많으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나타냅니다.
1. 지나치게 남을 의식한다.
관성(官星)은 억압을 의미하지만, 관복을 입는 힘 즉 명예와 관련이 깊습니다.
식신은 가족과의 관계, 재성은 친구와의 관계라면, 관성(官星)은 사회적으로 공적인 관계를 의미합니다.
사주에 관성(官星)이 적절히 있으면, 단체나 조직에서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관성(官星)이 지나치게 많으면,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강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사소한 시선과 말도 지나치기 어려우며, 다른 사람의 요구사항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자신의 기운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직장이나 단체에서 남을 위해 사느라 늘 피곤하고, 허무감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시와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게 마음은 편안하며, 성취 후에는 명예까지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울리는 직업으로는 군인, 경찰, 소방관, 법무관, 수행비서 등이 있습니다.
2. 내가 하는 일이 곧 나이다.
관성(官星)은 규칙, 시스템과 같이 잘 짜인 것을 의미합니다.
사주에 관성(官星)이 적당하면,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지만, 관성(官星)이 지나치게 많으면, 스스로 규칙에 함몰되어, 정해진 틀로만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융통성이 부족하고, 주변사람들과 조화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남이 인사치레로 하는 말조차도 집착하며, 실속이 없습니다. 또한 조직과 일이 곧 나라는 생각에 빠져서, 평생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거나, 퇴직하면, 삶의 방향성을 잃어버립니다.
3. 폭력성
관성(官星)은 폭력을 의미합니다.
일간인 나를 극(剋)하는 기운으로 억압과 복종에 익숙합니다.
사주에 관성(官星)이 많으면,
어린 시절 정신적, 육체적 폭력적 상황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으며,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폭력을 당하기도 합니다. 성인 이후로는 직장상사나 나를 억압하게 됩니다.
여자인 경우,
폭력을 행하는 대상이 남자가 되므로, 관성(官星)이 많은 여자는 사주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내 안에 억압된 분노나 화가 겉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내가 당한 만큼, 나도 모르게 주변에 폭력성을 행사하며,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폭언등을 하기도 합니다. 이 폭력성은 사회적 약자에게 드러나기도 하지만 나 자신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평소 투덜대는 습관이 많으며, 불안지수가 높으므로, 마음을 다스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4. 그 외
관성과다인 사주를 가진 사람은
나에게 지나치게 엄격하며,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틀에서 벗어나는 것을 싫어하며, 심한 경우 제자리에 물건이 놓여 있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으며, 남에게도 완벽한 것을 요구하므로, 인간관계가 원만하기 어렵습니다. 심리적으로 억압되어 있으므로, 자신을 표현하기 어렵고, 남들보다 높은 불안감을 나타냅니다.
관성과다 개운법
관성(官星)이 많은 사주에 필요한 기운은 바로 '비겁(비견, 겁재)'입니다.
관성(官星)은 일간인 나의 기운을 빼앗아가지만, 비겁은 나를 생(生)하는 기운으로, 사주에 관성(官星)이 많아도, 비겁이 함께 있으면 조화로운 사주입니다.
하지만, 비겁의 힘이 약하거나,
비겁이 사주에 하나도 없다면, 비겁의 기운을 끌어오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비겁은 육친으로 형제, 친구, 동료등과 같이 나와 비슷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형제나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며, 그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내 사주의 비겁이 수(水)라면,
친구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거나, 호수, 바다 등 물이 많은 지역에 놀러 가는 것도 좋습니다. 취미로 수영, 스노클링등을 하며, 수(水)의 기운을 함께 끌어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상 여기까지 관성(정관, 편관) 과다인 사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와 나쁜 사주는 없습니다. 나한테 필요한 기운은 채우고, 넘치는 기운은 빼줄 때 조화와 균형이 이루어집니다. 명리학 공부를 통해서, 나와 남을 이해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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